캠핑의 묘미는 노을 지는 모습을 보며, 비가 오는 날, 눈이 오는 날, 새벽 동이 트는 모습을 보며 가볍게 커피 한잔을 하는 그런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이 캠핑의 묘미 아닐까 생각된다. 살짝 김이 올라오는 진한 커피의 맛과 함께 라면 더욱 좋다. 가정에서, 사무실에서도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스노우피크 커피프레스를 소개하려 한다.
▣ 프렌치 프레스란?
거칠게 갈아낸 원두를 사용해 뜨거운 물에 일정 시간 불여 전용기구로 갈아낸 원두 고유의 성분인 잡미나 강한 향기, 원두의 유분까지 남김 없이 추출하는 커피 추출 방법이다. 뜨거운 물의 온도, 붓는 속도와 양의 조정에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고 쉽고 편하게 가정이나 사무실, 특히 캠핑 시에 누구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 커피를 마시기 위한 스노우피크 도구
○ 스노우피크 티타늄 카페 프레스
드립으로 내리는 커피와는 다르게 균형적인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커피프레스입니다.. 불필요한 장식이 없는 깔끔하고 단순한 원통의 형태임. 컴팩트한 본체의 모습이 더욱 작아지게 만드는 접이식 손잡이는 스노우피크 머그컵의 손잡이와 동일하다. 본체 안쪽에는 2~3컵, 0.2,0.3,0.5L라고 각인되어있다. 계량컵이 없이 편리하게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함을 더했다.
주입구의 손잡이를 올리고 내릴때의 저항감은 적당한 유지력을 보여준다. 프레스는 4가지 파트로 구분된다. 도구를 이용하지 않더라고 쉽게 분해되고 결합된다.
○ 스노우피크 필드 바리스타 그라인더
필드 바리스타 그라인더는 커피 원두를 갈 때 사용하는 기구이다. 전동 그라인더와 비교했을 경우에는 매우 수동적이고 수고를 요한다. 하지만 수동 특유의 자신만의 맛을 조절할 수 있으며 좀 더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스노우피크 필드 바리스타 그라인더는 손잡이와 뚜껑이 일체형이므로 관리하기 쉽고 콤팩트하게 수납할 수 있다.
○ 하카루테
조미료나 커피가루 등을 담아 편하게 계량할 수 있는 도구이다. 가정이나 캠핑시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본체를 기울여서 ml단위로 계량할 수 있다.
스노우피크 하카루테에 가득 채웠을 경우 30ml이다. 약 10g 정도이며 이양은 커피 200ml 기준 한잔을 추출할 수 있는 양이다. 커피를 내릴 때 계량저울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스노우피크 카페 프레스로 커피 만드는 방법
○ 뜨거운 물을 끓인다.
스노우피크 티타늄 카페 프레스는 상품명처럼 티타늄재질로 제조되어 있기에 그대로 버너에 바로 사용하거나 모닥불 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주전자를 이용하지 않고 티타늄 카페 프레스 자체로 뜨거운 물을 끓일 수 있다.
물의 온도는 끊어 오르기 직전의 90~96도가 적당하다.
○ 원두 가루를 넣고 4분간 기다린다.
필드 바리스타 그라인더와 하카루테를 이용하여 원하는 양과 입자를 만들어 카페 프레스에 끊여 놓은 물에 원두를 넣어 물 전체에 펼칠 정도로 저어준다. 뚜껑의 노즐을 올린 상태로 닫고 4분간 기다려준다.
4분 이상 방치할 경우 여분의 쓴맛이나 잡미까지 나와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프렌치 프레스로 만들 때는 필히 시간을 엄숙하길 바람.
○ 프레스 하기
뚜껑의 손잡이 부분을 아래 방향으로 지긋이 눌러 준다. 압력으로 약간의 힘이 들어간다.절대 강한힘을 주어 억지로 누르지 말아야 한다 자친 뚜컹사이로 넘침수도 있다. 약간의 힘으로 시간을 들여 압력을 가하다 보면 천천히 노즐이 내려가는 것이 느껴진다. 노즐부분이 뚜컹 바닥에 닿을 때까지 끝까지 눌러주면 추출이 완성된다.
▣ 맛과 총평 (내돈내산)
원두의 종류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른 방법으로 내가 원하는 취향의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드립으로 제조한 커피와는 다르게 맛과 향의 균형이 좋았으며 원두가 가진 특징을 풍부하게 추출할 수 있다. 예상과 다르게 마일드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향과 감칠맛이 좋았다. 적은 도구로 운반, 수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드립식의 비해 장비가 적어지는 것은 캠핑 시에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카페 프레스 티타늄의 본체가 200g과 다른 제품과의 무게가 절반이상 가볍고 깨지거나 녹슬지 않는 점 직접 불을 사용해도 된다는 점.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주전자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점.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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