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만드는 자연산보양식 노포맛집 '이봉화추어탕'

초심생각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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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좋은 재료가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신념을 가진 자연산 보양식 노포맛집인이봉화추어탕은 25년 전부터 웨이팅을 시작했다. 15년 전 방송에 소개되었던 대구찐맛집이다. '대구 수성구 자연산 보양식 추어탕' 노포맛집을 소개합니다.

▣ 상호 와 위치

○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이봉화추어탕

○ 예약문의: 053.765.8855

○ 주소: 도로명-대구 수성구 들안로 42길 5 지번-황금동 709-9

○ 대구 3호선 지상철 수성시장역 3번 출구에서 600m

    이봉화추어탕 위치는 아래지도 길찾기 클릭↘

▣ 이봉화추어탕 메뉴

추어탕 10.000원

얼큰 추어탕 10.000원

닭개장 10.000원

청국장 8.000원

미꾸라지 튀김(소) 15.000원

미꾸라지 튀김(대) 20.000원

파전 8.000원

고추장떡 8.000원

빈대떡 4.000원

수제동동주 8.000원

이봉화추어탕전경

▣ 이봉화추어탕 주인장 말

동동주 한 잔에 파전, 빈대떡, 고추장떡 등 민속전도 인기인 추어탕 전문점입니다. 겉으로 보면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식당이지만 안으로 들어오시면 황토 바닥에 옛식 마루가 있어 구수한 멋이 있는 공간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추어탕을 대표 메뉴로 내놓고 있지만 기호에 따라 얼큰 추어탕과 닭개장, 청국장 등의 식사 메뉴들과 동동주와 미꾸라지 튀김, 삼색의 민속전 등 향토색이 느껴지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가정식으로 직접 갈아낸 콩으로 만든 콩국수를 계절메뉴로 선보이고 있어 더욱 인기입니다. 추어탕은 특히 미꾸라지만을 체에 살을 곱게 걸러 뼈를 발라내 끓여낸 걸쭉하지 않은 경상도식 국물이 특색이며, 산초가루를 취향에 따라 넣어 드실 수 있습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합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 방문 첫인상(내돈내산)

2023년 5월 5일 목요일(어린이날 공휴일) 저녁 19시경 방문.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라서 막걸리에 전도 생각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첫 느낌은 황토와 자연목으로 꾸며진 전통 한옥 인테리어로 되어 있으며, 노후된 건물이지만 깔끔하고 시골집 같은 분위기가 비 오는 날과 너무 잘 어울렸다. 마치 시골집 처마 아래서 빗소리를 들으며 비멍을 하며 마시는 동동주와 추어탕. 주문은 얼큰추어탕1,닭개장1,빈대떡1,동동주로 함. 대표 메뉴인 추어탕, 추어탕을 못먹는 상대방을 위한 닭개장, 비오는 날 기름진 음식인 빈대떡과 동동주의 조합은 너무 좋음. 창가자리의 창문은 전통 여닫이 한옥창이여서 개방감이 좋음. 비오는 소리, 작은 조명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의 모습과 맛있는 음식 조합은 아름다웠음.

이봉화추어탕 내부인테리어

▣ 방문 중 느낌(내돈내산)

기본찬으로 나오는 오이무침, 우엉조림, 겉절이, 멸치볶음, 콩자반, 시금치나물 만으로도 동동주 안주로 안성맞춤임. 심심한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

추어탕은 배추속대, 파, 토란줄기를 끊여 담백하고 시원하기 그지없었다. 추어탕 한 그릇에 밥 한술 놓으니 숙취해소,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닭개장, 빈대떡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기본에 충실했다. 벽면 한쪽에는 2009년에  TV출연한 장면이 걸려있어 사장님께 여쭤보니 장사하신 지 25년째라고 말씀하신다. 청국장도 대표메뉴라고 하시면서 다음에는 청국장 추천을 해주셨다.

이봉화추어탕 음식

▣ 방문 후기(내돈내산)

맛있게 잘 먹고 알아보았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이봉화추어탕은 철저하게 자연산 미꾸라지만 고집하는 곳이다. 미꾸라지를  가스불이 아닌 연탄불에 푹 삶은 후 뼈를 일일이 발라내고, 여기에 배추속대, 파, 토란줄기를 넣어 끓인다. 국을 끓일 때는 수돗물이 아니라 생수만을 사용하고 인공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도 이곳의 특징. 기본찬으로 나오는 재료들도 좋은 재료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좋은 재료가 좋은 음식을 만든다'라는 신념아래 요즘 중국산 미꾸라지가 넘쳐나지만 이봉화추어탕집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국산 미꾸라지만 고집한다고 한다. 미꾸라지를 12시간 연탄불에 푹 고아 으깬 후 체로 밭아낸 순수한 고기국물에 어린 배추와 토란줄기를 넣고 다시 끓인다. 연탄불에 은근하게 미꾸라지를 고지 않으면 깊은 국물맛을 낼 수 없다는 게 주인의 설명. 사용하는 생수는 대구 가창골에서 직접 날아온 생수를 사용하신다고 함.

미꾸라지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없고 국물 맛도 담백하고 시원해 술을 마신 후 속을 풀려고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또 깻잎에 미꾸라지를 말아 튀긴 미꾸라지 튀김은 바삭바삭 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 이봉화추어탕의 간단하게 정리

○ 자연산 통발 미꾸라지 사용

○ 전통한옥 황토 인테리어

○ 연탄불을 이용하여 미꾸라지를 오랜 시간 삶음

○ 수돗물이 아닌 생수만을 사용

○ 경산도식 추어탕

○ 청국장, 닭개장도 추천메뉴

○ 25년 전통 노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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